안녕하세요!
오늘은 '반값보험 만들기 프로젝트' 저자 장명훈님의 책을 읽고 제가 느낀점에 대하여 나누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제목이 '보험을 들바엔 차라리 삼성화재우 주식을 사라'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붙였지만, 보험 반대론자는 아니니 끝가지 글을 읽어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최근들어 슈카월드 님의 슈카님이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행복지수가 꼴찌에서 3등이라고 다루어 주셨네요.
그런데 슬픈 사실은 우리나라 뒤에 있는 두 나라가 최근 내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와 지진 피해로 불운을 겪고 있는 터키라고 합니다. 결국 심각한 두 나라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는 겉으론 별일 없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행복지수가 이모양인지.. 개인적으로는 심각하게 영상시청을 하였습니다.
외국의 학자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왜 대한민국이 행복하지 않은지 정리한 부분이 있어 정리해봤습니다.
1. 한국사람은 재산으로 남과 비교하고 성공을 행복으로 여긴다.
2. 동아시아는 집이 비싸고 자신을 또래와 비교하는 주요 신분의 상징이다.
3. 그래서 동아시아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부모의 성공으로 본다.
4. 만약 3번이 맞다면 성공하는 사람은 어차피 소수이기 때문에 다수가 불행해진다.
5.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와 학원에 몰아넣고 돈을 쓰고 그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6. 하지만 결국 소수만이 성공한다. 결국 다수의 부모들은 불행해진다.
역시 사교육 이야기가 나오네요. 하지만 저는 오늘 사교육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매달 지출하는 가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결국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이 많으면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정작 가처분 소득은 얼마 되지 않아 한달한달 허덕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산증식의 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노후가 불안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에서 노인빈곤율 1위의 국가입니다.
노인빈곤율이 48% 정도로 거의 절반 가까이 해당됩니다.
노후대비를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물었더니1위가 벌이가 빠듯해서. 저축할 돈이 없어서.2위가 사교육비 지출이 많아서 입니다.
왜 저축할 돈이 없을까요? 가계에서 사교육비와 보험료가 매달 고정지출로 나가니 저축할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외벌이로 4인가족 매달 5만원 이하의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결국 지출의 한 요소이기 때문에 매달 지출비를 최대한 줄여서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료보험 절대로 들지마라(김종명)', '반값보험료 만들기 프로젝트(장명훈)' 두 권의 책을 읽고 더욱 더 제 생각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위의 김종명 님은 현직 의사여서 민간보험의 문제점을 정확히 꿰뚫고 계시고 장명훈님은 가성비 있게 보험료를 리모델링 하는 방안에 대해 유투버와 도서로 구독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저축보험, 연금보험처럼 저축이나 연금보험 같은건 모두 해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사업비 자체가 10%정도이기 때문에 아무리 보험사에서 높은 저축이나 연금이율을 제시한다 하여도 결국 일반 은행 예적금보다 못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2. 종신보험은 굳이 들 필요가 없습니다. 종신보험은 사망시 무조건 보험금을 주어야 하므로 40세 가장이 사망보험금 1억짜리 보험을 들기 위해서 매월 25만원 정도의 현금을 지출해야 합니다. 남은 가족을 생각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이나 가족이 모두 장성한 이후에는 경제적 가장의 사망에 대한 리스크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65세까지 사망을 보장하는 사망보험으로 전환하게 되면 20만원 이상 매월 지출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현금흐름이 부족한 65세 이후에 보험료의 부담으로 보험을 해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므로 종신보험은 그닥 효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3. 만기환급형보단 순수보장형으로 가입! 만기환급형이 만기에 보험금을 돌려받기 때문에 더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그리고 수십년뒤 돌려받는 원금은 화폐가치 하락으로 1/3, 1/4토막이 납니다. 차라리 순수보장으로 월보험료 지출을 줄이고 남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자산을 더 많이 증식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4. 20년납과 전기납 중에는 전기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납(전 기간 동안 납부)이 월보험료가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매월 아낀 현금은 투자를 통해 불리는 것이 비싼 보험료로 20년동안 지출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5. 갱신형과 비갱신형중 하나를 고르라면 비갱신형이 낫습니다. 갱신형은 앞으로 보험금이 어떻게 갱신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보험료 증가에 따라 추후에 보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물론 현재 4세대 실비의 경우 모든 실비 보험이 갱신형으로 설계되어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의 보험은 비갱신이 낫습니다.
6. 보험은 보험다모아라는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비교해보고 가입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간단히 장명훈님의 책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줄인 보험료로 차라리 보험사 주식을 사면 어떨까요?
매달 아낀 30만원의 보험료를 20년동안 삼성화재우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가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삼성화재우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모두 삼성화재우 주식을 사는 것으로 재투자 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삼성화재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배당주입니다. 현재의 시가배당률은 8.5%에 달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더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가정하고 배당금만 받아서 재투자 하여도
매달 30만원씩 투자하여 20년뒤엔 세금을 제외하고도 1억 6천만원 가량의 목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종신보험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그리고 만약 투자 기간을 10년 더 늘려서 30년을 모은다 가정한다면 세금을 제외하고도 4억의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만약 그 나이에 4억이란 돈이 있다면 가족의 상황에 맞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민간보험 지출액은 세계 7위 수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국민건강 보험을 소유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보험사의 공포와 불안을 건드리는 마케팅으로 과도한 사보험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많은 분들께서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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