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투자 실적을 자가점검 하는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자신의 투자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점검해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의 투자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친구가 수학시험에서 60점을 받아왔습니다. 이 친구는 시험을 잘본 것일까요, 못본 것일까요?
정답은.. 매우 잘 본 것이었습니다. 해당 수학 시험이 굉장히 어려워 전체 평균이 20점에 불과했거든요. 그래서 평균을 40점이나 초과한 점수는 매우 잘 본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경우는 어떨까요?
B라는 친구는 수학시험에서 85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잘 본 것일까요?
이런.. 못 봤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시험 평균이 95점이었거든요. 그래서 평균보다 10점을 밑도는 성적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도 시험 평균과 같이 기준점이 있어야 우리의 실력을 비교할 수 있는 잣대가 됩니다.
그럼 국내시장에 주식투자를 할 때 잣대가 되는 기준은 뭘까요?
맞습니다. 바로 코스피, 코스닥 지수입니다. 이를 벤치마크 지수라고 하며 BM(벤치마크)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수에 비교해보아야 우리의 투자실력이 좋은지 나쁜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신지 얼마 안된 분들이나, 오래 됐다 하더라도 이러한 점검을 전혀 하지 않으시는 분이 상당한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단순히 플러스 수익이 났다고 좋아하고, 마이너스가 났다고 슬퍼하는.. 그런식의 투자는 옳지 않습니다.
A라는 사람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는 100만원을 가지고 일년동안 20만원의 수익을 내어 120만원으로 자금을 불렸습니다.
이 사람의 투자는 잘한 것일까요? 벌었으니 무조건 잘한 거라고요?
아닙니다.
1년동안 KOSPI지수가 2,000에서 2,500까지 올랐다면 25%가 상승할 동안 자신은 20%의 수익을 올렸으니 지수보다 5% 하회한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못한 것이죠.
이런 식의 투자가 반복되면서 자신의 실력을 자화자찬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지수를 못 이길 바에는 제가 말씀드렸던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ETF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지수를 따라갈 뿐더러 어떤 개별 종목을 사야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으로도 훨씬 편하고 개별투자보다 수익률도 높은데 뭐하러 개별투자 해야 될까요~?
B라는 사람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B는 100만원을 가지고 일년동안 10만원의 손해를 보아 90만원의 투자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사람의 투자는 잘한 것일까요? 잃었으니 무조건 못했나요?
아닙니다.
1년동안 KOSPI지수가 2,000에서 1,600까지 -20%가 하락할 동안 자신은 -10%만 잃었으니 지수보다 10%나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하락장에서 방어를 잘 한것이죠. 투자를 잘 한 것입니다.
이처럼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비교하여야 투자실력의 우위가 가늠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없으면 주먹구구식의 투자가 되기 마련이며 자신의 투자 수익률과 실력을 정확히 가늠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한 계좌에 초기에 투입한 원금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투자해보는 것이 장기간 자신의 수익률을 가늠해보기에 좋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초과수익률을 관리하기 위해 구글의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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