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진도 배편과 여행기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비진도는 통영에 있는 매우 아름다운 섬입니다. 저는 대학교때 가보고 10년만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섬을 찾았는데, 이 섬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할 정도로 굉장히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비진도 가는 배삯 가격도 있고 배편 시간도 잘 몰라서 못가고 있었는데
이번에 통영시민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_+
간단하게 배편하고 배삯하고 알려드리고 사진 투척 하겠습니다~
일단 비진도의 배편은 주중에는 3회 운항하고 주말에는 5회 운항합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통영에서 매표할 때 미리 말해서 끊어야 합니다.
저희는 10시 50분에 출항해서 1시 20분 배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미리 표를 끊고 탑승해야 합니다. 2시간 30분밖에 안됐지만 올때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
적당하다 싶었네요~^^
배삯(배요금)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요금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24개월부터 초등학생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만약 자녀2명(초등학생)에 어른2명이 구성된 4인 가족이 주말에 가는 것이라면
어른요금 18,400원 * 2명 + 아이요금 9,200원*2명 = 55,200원입니다. 생각보다 배삯이 꽤 들어가네요 +_+
그래도 아래 사진들을 보면 정말 가볼만하다고 느낄법한 뷰와 풍경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배 타고 가면서 배에서 구입한 2000원짜리 새우깡으로 갈매기 먹이주기를 시전하였는데,
2천원으로 야생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이라..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하다고 계속 쳐다보는게..
살아있는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네요.
참고로 요금은 내항에서 내리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사실 저희는 가기전에 내항과 외항이 어딘지도 몰랐습니다! 참고로 비진도 해수욕장으로 바로 가실 분들은 '외항'으로 가셔야 합니다!!
내항에서 외항까지는 어른걸음으로 15~2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해수욕장은 꼭 외항에 내리셔야 한다는거 기억하세요..
저희는 멋도모르고 아이들과 걸어보려고 내항에 내렸는데,, 사실 이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내항에서 외항쪽으로 걸어가는 길이 뷰가 기막히고..
바다가 쫙 보이는 완전 틔인 풍경이어서,, 걸어가면서 내내 감탄했습니다.
물론 오르막길이 좀 있어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저희가 안았다 업었다 하면서 같이 갔네요.
걸어가는 내내 탁트인 바다뷰를 보며 걸을 수 있어 '좋다좋다' 하면서 길을 걸어갔습니다. 어른걸음으론 15분이면 가는데 아이들과 걸으니 30~4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치 너무 좋으니 내항에서 내려서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도착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또 대박..
한국의 바다가 이렇게 깨끗할 수 있는 겁니까?! 동영상 첨부합니다...
정말 물이 대박..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투명함..
정말 외국을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투명한 바닷물은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저기 돌들을 들쳐보면 작은 게들을 잡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생생한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돌을 들쳐보면서 많이 좋아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물 투명한거 보이시나요? 대박..그리고 해녀분들도 해산물 채취하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비진도 해수욕장이 신기한게
길을 사이에 두고 양옆에 해수욕장이 있는데 한쪽은 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고 반대쪽은 백사장이어서 둘이 대비가 되는것도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에서는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보였네요.
비진도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왔을걸 하고 후회했답니다.
저희는 비진도를 계기로 통영 섬투어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섬이 이렇게 좋은줄..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사진 핫스팟에서 가족사진까지 찍었습니다~ 비진도 꼭 가보세요~ 강추합니다~